안녕하세요~
경기화성스카이차 건우스카이입니다 !!

강릉 여행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곳, 금학칼국수.
블루리본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걸 한 그릇 먹자마자 바로 알겠더라고요.

메뉴는 단출합니다.
장칼국수와 콩나물밥, 딱 두 가지. 그런데 이 단순함이 오히려 신뢰를 주는 곳이었어요.


장칼국수는 보기엔 진해 보이지만, 막상 먹어보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에요.
텁텁함 없이 깔끔하고, 장 특유의 깊은 맛은 살아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국물까지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.
매운맛도 튀지 않고 은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라, 자극적인 장칼국수를 기대했다면 오히려 더 만족할 맛이에요.


그리고 같이 주문한 콩나물밥.
이게 또 장칼국수랑 정말 궁합이 좋아요. 아삭한 콩나물에 고슬한 밥,
반숙 계란까지 올려서 슥슥 비벼 먹고, 장칼국수 국물 한 숟갈 곁들이면 딱 좋습니다.
따로 먹어도 맛있지만, 같이 먹어야 완성되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

실내는 요즘 스타일의 깔끔함보다는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공간이에요.
벽면 가득 남겨진 낙서와 흔적들, 오래된 식당 특유의 분위기가 오히려 더 정겹고 강릉다운 느낌을 줍니다.
여행 와서 이런 공간에서 한 끼 먹는 재미도 꽤 크더라고요.

화려하진 않지만, 기본에 충실한 맛.
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. 강릉에서 장칼국수 제대로 먹고 싶다면,
그리고 콩나물밥과의 찰떡 조합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볼 만한 집이에요.
블루리본의 이유, 충분히 공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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